쌓여가는 이익잉여금, 회사를 침몰시키는 거대한 댐

Aerial view of a large hydroelectric dam surrounded by lush forests and a clear blue lake.

어느 금요일 저녁, 강남의 한 일식당에서 연매출 150억 원대 제조기업의 김 대표와 마주 앉았습니다. 김 대표는 술잔을 기울이며 뿌듯한 표정으로 재무제표를 내밀더군요. “박 소장, 우리 회사 이익잉여금이 벌써 50억이나 쌓였어. 이 정도면 탄탄한 거 아니야?”

저는 젓가락을 내려놓고 정색하며 말했습니다. **”대표님, 지금 대표님은 터지기 일보 직전인 ‘거대한 댐’ 아래에서 낮잠을 주무시는 겁니다.”**

**[문제의 본질: 숫자의 함정]**
많은 대표님이 착각합니다. 장부상에 이익잉여금이 많으면 회사가 건실해 보이고, 은행 대출도 잘 나올 거라 믿죠. 하지만 법인 컨설턴트의 시선으로 보는 이익잉여금은 ‘언젠가 반드시 치러야 할 비싼 대가’일 뿐입니다.

회사가 돈을 벌었지만 배당도, 급여 인상도 하지 않고 쌓아둔 그 돈은 고스란히 기업가치를 끌어올립니다. 기업가치가 오르면 좋아할까요? 아닙니다. 상속이나 증여를 고민하는 순간, 그 숫자는 날카로운 칼날이 되어 돌아옵니다. 자녀에게 가업을 물려주려 할 때, 혹은 대표님이 유명을 달리했을 때, 국세청은 그 ‘장부상의 숫자’를 근거로 현금화되지도 않은 주식에 대해 가차 없이 50%의 상속세를 매깁니다.

**[비유: 배출구 없는 댐의 비극]**
이익잉여금은 산꼭대기에 가둔 **’배출구 없는 댐의 물’**과 같습니다. 적당한 수위는 가뭄을 견디는 힘이 되지만, 계속해서 비(이익)가 내리는데 수문을 열지 않으면 댐은 결국 무너집니다.

지금 당장은 댐이 튼튼해 보여 안심하시겠죠. 하지만 그 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썩고, 수압은 높아만 갑니다. 나중에 한꺼번에 수문을 열려 하면(청산하거나 승계할 때), 그 엄청난 수압(세금)을 견디지 못하고 마을(가족과 회사) 전체가 수몰되고 맙니다.

진정한 전문가는 댐을 무너뜨리지 않습니다. **’이익소각’이라는 작은 배수로를 만들고, ‘차등배당’이라는 수문을 열어 수위를 조절합니다.** 세무조사라는 태풍이 오기 전에 미리 물을 빼서 대표님의 개인 자산으로 안전하게 옮겨놓아야 합니다.

**[대표님을 향한 3가지 질문]**
1. 오늘 당장 회사를 정리한다면, 장부상 이익잉여금 중 대표님 손에 쥐어질 ‘실제 현금’은 얼마입니까?
2. 대표님의 유고 시, 자녀들이 수십억 원의 상속세를 낼 ‘현금’을 보유하고 있습니까?
3. 지금 세금을 조금 내는 것이 아까워, 나중에 자녀가 회사 전체를 국가에 헌납하게 만들고 싶으십니까?


**대표님의 기업은 지금 안전합니까? 아니면 안전해 보이고 싶은 것입니까?**
복잡한 법인 이슈, 실질적인 솔루션으로 해결해 드립니다.

📞 상담 문의: 010-8967-1090 (박지훈 컨설턴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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